"과거는 항상 우리 곁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떤 길을 거쳐오고 그것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그런 모든 것들이 중요한 것이지. 이 책 마지막에 배와 파도가 나오는 부분 있잖아? 너는 너가 변화할 수 있고, 새로운 누군가가 되었다고 말하며 스스로에게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줄 수 있을 것 같지. 하지만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너가 정말로 누구냐 하는거야. 과거에 일어난 일은 정말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고. 다른 바보들이 너더러 달라졌다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너를 진짜로 다르게 만드는 유일한 것은 너가 실제로 하고 있고 거쳐온 것들 뿐이니까. 개츠비의 서재에 가득한 그 모든 책들처럼 말야. 그는 책을 가득 전시해놓았지만, 만약 그 중 하나를 선반에서 꺼내어 본다면 단 한 장도 안 읽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지. 그는 그 모든 책을 가져다 놓았지만 그 중 단 하나도 읽지 않았던거야. 개츠비, 그는 예전과 같이 그대로 그 자신이었고 그가 과거에 한 것은 정말로 그가 한 것이었어. 그리고 그는 자신이 꾸며낸 스토리를 진짜로 해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그의 발목을 잡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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